이동민,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 달성...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조기 확정 [KPGA]

안호근 기자 2024. 11.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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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39·대선주조)이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진출권 등의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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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이동민이 3일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우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투어
이동민(39·대선주조)이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동민은 조우영(우리금융그룹),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이상 18언더파 26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2021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3년 5개월 만에 투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신인 송민혁과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시작한 이동민은 1번 홀(파5)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홀 1m 안쪽에 공을 떨어뜨리며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번째 파5 홀인 4번 홀에서는 연이은 러프샷에도 불구하고 3번째 샷을 홀 5.8m 거리에 올렸고 어려운 경사에도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에서도 송곳 같은 아이언 샷감을 뽐내며 버디를 추가한 이동민은 11번 홀(파4)에서 8m 퍼트를 절묘하게 떨어뜨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후 줄곧 파를 지켰으나 이날만 8타를 줄인 조우영과 박은신의 맹추격을 받았다.

이동민(오른쪽)이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 박은신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KPGA 투어
특히 박은신은 17번 홀(파4) 까다로운 오르막 러프에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낚아 이동민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결정됐다. 박은신의 티샷이 오른쪽 카트 도로 옆 언덕에 안착해 레이업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6m 퍼트가 홀을 외면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티샷을 안정적으로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이동민은 두 번의 퍼트로 타수를 지켜내며 통산 3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수확한 이동민은 기쁨의 포효를 했다.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KPGA 투어 2024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던 장유빈은 공동 22위에 오른 김민규(23·CJ)와 격차를 1000점 이상으로 지켜내며 오는 7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유빈은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진출권 등의 자격을 얻는다. 조기에 대상을 확정한 장유빈은 일찌감치 PGA 투어 도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72명이 격돌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오는 7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장유빈이 티샷을 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KPGA 투어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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