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 공격으로 자국민 4명 사망’ 관련 안전 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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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자국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 정부에 위험한 지역의 파견을 막아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 북부의 레바논 접경 지역인 메툴라 마을에서 헤즈볼라의 로켓포 공격으로 태국인 노동자 4명이 숨졌고, 태국 정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 희생자 보상 요청을 처리하고 유족을 위한 추가 보상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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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자국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 정부에 위험한 지역의 파견을 막아줄 것을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에 항의 서한을 보내 태국인 근로자를 위험한 지역에 파견하지 말아 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구했다. 이는 일부 이스라엘 고용주가 단기 계약으로 태국 근로자를 위험한 일자리로 데려오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마릿 장관은 "일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외로 일하러 간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중동 일부 지역의 현재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며, 현재 진행 중인 무력 충돌로 상당한 수준의 폭력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 북부의 레바논 접경 지역인 메툴라 마을에서 헤즈볼라의 로켓포 공격으로 태국인 노동자 4명이 숨졌고, 태국 정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 희생자 보상 요청을 처리하고 유족을 위한 추가 보상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초기 하마스가 인질로 억류한 외국인 중 태국인이 3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6명은 지금까지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전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 노동자로 일하는 태국인 약 3만명이 거주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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