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토토 재팬 클래식 3위 “남은 2개 대회도 상승세 지키겠다”… 올해 JLPGA 7승 다케다 리오, 6차 연장끝에 우승
유해란이 2주 연속 3위를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문턱에서 또 한 번 아쉽게 물러났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 세타GC(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주관 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선두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다케다 리오(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에 1타차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날 기상악화로 3라운드가 취소돼 54홀로 축소돼 열렸다.
지난 9월초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통산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3연속 톱10)에 오르는 꾸준함으로 CME그룹 랭킹 2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날 3명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우승자 인뤄닝(중국)에 2타 뒤진 3위로 물러난 유해란은 이날은 선두와 5타차 공동 8위로 출발해 맹추격전을 펼쳤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유해란은 16번홀(파5)에서 1m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마리나 알렉스와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이후 연속 버디를 추가한 알렉스에 밀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선두와 1타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유해란은 경기후 “오늘은 파 5홀에서 많은 버디(4개)를 잡을 수 있어 정말 좋은 라운드였다”며 “요즘 내 골프는 톱10, 톱5, 톱3 등으로 계속 좋아 남은 2개 대회에서도 이 상승세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시즌 7승을 거둔 2년차 신예 다케다 리오가 마리나 알렉스와 6차 연장전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버디를 잡고 우승,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교포선수 노예림(미국)이 이날 중간선두로 올라섰다가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물러났고 이미향이 공동 12위(10언더파 206타), 김효주가 공동 17위(8언더파 208타)를 차지했다. 선두와 4타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세계 9위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2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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