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북한강 30대 추정 여성 시신 추가 발견, 용의자 추적 중

이성현 기자 2024. 11.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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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날에 이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여성이 살해당한 후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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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화천=이성현 기자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날에 이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여성이 살해당한 후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가수색에 나선 지 이틀째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최초 발견 지점에서 6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부근에서 비닐 자루에 담긴 훼손된 사체 7~8개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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