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노련미' 이동민,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우승…KPGA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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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3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은신이 18번홀(파4) 티샷 실수 탓에 보기로 홀아웃했고, 버디 기회였던 이동민은 가볍게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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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동민(3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7,1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작성한 이동민은 공동 2위 조우영과 박은신(이상 18언더파)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21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은 약 3년 5개월 만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루키 송민혁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동민은 1번홀(파5) 버디로 앞서 나갔다. 4번홀(파5), 6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2타 차 선두로 전반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10번홀(파5) 버디를 뽑아낸 송민혁과 김한별이 1타 차로 압박하자, 이동민은 11번홀(파4) 버디로 간격을 벌렸다.
이동민이 이후 17번 홀까지 파 행진한 사이, 조우영이 8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로 추격했고,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박은신도 17번 홀까지 5티를 줄여 이동민과 공동 1위가 됐다.
박은신이 18번홀(파4) 티샷 실수 탓에 보기로 홀아웃했고, 버디 기회였던 이동민은 가볍게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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