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팀 되고파… 방탄소년단 진이 응원해" [스한:현장]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11.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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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빅히트뮤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자신들만의 무드가 담긴 신보로 컴백한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액트 프로미스')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참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화려하게 올린 KSPO 돔에서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다.

이날 수빈은 "멋있는 공연 보여드릴테니까 즐겁게 관람해주시길 바란다", 휴닝카이는 "이번에 월드투어를 하면서 많은 팬분들에게 힘을 얻었는데 덕분에 이번 컴백 준비도 잘하게 됐다", 연준은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 뵙게 돼서 설렌다.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새로운 무대도 준비돼있다.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며 월드우터 앙코르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범규는 "지난해 앙코르 콘서트를 했을 때가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올해도 다시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내일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데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보겠다", 태현은 "서울 앙코르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데 모아가 너무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주셨다. 우리도 오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모아(팬덤명)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곧 앨범이 나오는데 월드투어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은 만큼,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보겠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 콘서트 '액트: 프로미스'는 '우리가 함께할 내일을 약속하고, 미래와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공연은 총 5개의 섹션으로 이뤄졌으며, 각 섹션은 그간의 앨범 서사와 맞닿아 있다. 

이들은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뒤, 미국 8개 도시(터코마,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로즈몬트, 워싱턴 D.C.),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까지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쳤다.

많은 곳에서 다양한 무대를 경험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수빈은 "하나만 언급하기에는 어렵지만, 돔 투어를 꼽고 싶다. 왜냐하면 지난해 교세라 돔에서 공연을 할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이번에 돔 투어를 하면서 한 번더 믿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4대 돔 투어로 8회 공연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범규는 "부상으로 무대에 못 섰을 때, 멤버들이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함께 들었다. 그 때를 계기로 우리 팀이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빨리 나을 수 있었고 감동도 받았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새로운 시리즈 '별의 장: 생크추어리'로 컴백한다. 이들이 이번 신보는 돌고 돌아 함께하게 된 우리에 대해 다루며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세상을 '사랑'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사랑의 색으로 물든 세상이 주는 행복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으로 그렸다. 해당 곡은 청량함과 아련함, 록적인 에너지 등 팀의 색채가 담겼고, 독특한 R&B 그루브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해 태현은 "청량, 몽환, 박력, 여유, 섹시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간 노래다"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잘할 수 있는 걸 모아놓은 집약체 같은 곡이다"라고 자신했다. 휴닝카이는 "예전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 발매 이주 후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오는 15일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한다. 이에 같은 회사 동료이자 선후배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진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게 됐다. 

이와 관련  휴닝카이는 "일단 저희가 컴백하기 전 진 선배님과 한 번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있었다. 밥 먹으면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를 했다. 컴백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서로 응원을 많이 했다. 잘될 것 같다고, 감사하다고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남기기도 했다"고 답했다.

범규는 "안 그래도 오늘 석진 형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선공개곡도 너무 멋있다는 말을 드리면서 앨범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석진 형도 저희 오늘 콘서트하는 것도 알고 계시고 응원해 주시고 내일 나올 앨범도 굉장히 기대하겠다고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내부 문건이 공개돼 업계에 파장이 일은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아이돌에 외모 품평과 비방 표현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러한 하이브의 논란 속 컴백하게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의 활동 준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수빈은 "저희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투어를 반 년 넘게 돌고 있고, 그 사이에 새 앨범 준비도 하면서 바쁘게 지내왔다"며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앨범과 콘서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빈은 "늘 그래왔듯이 저희가 준비한 것들 잘할 수 있는 것들 후회없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활동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현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 노래는 오래 들리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오랫동안 보고 싶은 팀으로도 자리하고 싶다. 저희가 체감하기로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앵콜 콘을 3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나 한다면, 팀이 오래 보고 싶은 팀, 오래 음악을 듣고 싶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범규는 "저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록곡까지도 좋은 곡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 6곡도 호불호 갈리지 않는 곡들이 있으니 한 번 씩 다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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