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30대 여성 추정 시신 일부 떠올라…‘살해뒤 시신 훼손’ 경찰 추정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1.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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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께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발견된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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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경찰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께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잠수부 등을 긴급 투입해 시신 일부가 떠오른 물속을 곧바로 수색했다. 이후 밤이 깊어지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경찰은 수색을 종료, 이날 오전부터 다시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발견된 시신의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다.

시신이 북측에서 유실됐을 가능성도 한때 제기됐으나, 현재 경찰은 여성이 살해당한 뒤 시신이 훼손됐을 것으로 보고 유력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또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도 파악하고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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