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랭킹 16위'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 2024 서울오픈챌린저 정상. 시즌 첫 우승

박성진 2024. 11.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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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슬리 서울오픈챌린저(CH100) 최후의 승자는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 311위)였다.

2019년 최고랭킹 16위까지 찍었던 바실라쉬빌리는 서울오픈챌린저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바실라쉬빌리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4 서울오픈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타로를 7-5 6-4로 제압했다.

바실라쉬빌리의 이번 시즌 종전 최고 성적은 5월 스페인 무르시아챌린저(CH75) 준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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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

2024 시슬리 서울오픈챌린저(CH100) 최후의 승자는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 311위)였다. 바실라쉬빌리가 다니엘 타로(일본, 78위)를 스트레이트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최고랭킹 16위까지 찍었던 바실라쉬빌리는 서울오픈챌린저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바실라쉬빌리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4 서울오픈챌린저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타로를 7-5 6-4로 제압했다. 전날 앤트앙 에스코피어(프랑스, 223위)의 기권으로 인해 하루 푹 쉰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로가 1세트 중반 이후 급격히 움직임이 느려진데 비해 바실라쉬빌리는 일정한 수준의 경기력을 계속해 유지했다.

1세트 2-5까지 끌려가던 바실라쉬빌리는 이후 본인의 서브게임은 지켰고, 타로의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7-5).

2세트는 첫 게임부터 바실라쉬빌리가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했다. 타로는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끝까지 분전했으나 이는 바실라쉬빌리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첫 브레이크 격차가 끝까지 이어졌고(6-4) 결국 바실라쉬빌리가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바실라쉬빌리의 이번 시즌 종전 최고 성적은 5월 스페인 무르시아챌린저(CH75) 준우승이었다. 결승 경험은 당시가 전부였다. 하지만 첫 방문이었던 한국에서 값진 우승을 맛봤다. 

바실라쉬빌리는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챌린저 급수에서 투어 급수로 올라가기 매우 힘들다. 준우승의 경우 우승 포인트의 절반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랭킹을 끌어올리기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선 투어 대회에 예선 출전을 할 수 있는 80위권 진입이 1차 목표, 그리고 (본선 출전이 가능한) 50위권 진입이 2차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실라쉬빌리의 라이브랭킹은 215위가 됐다. 본인의 최고랭킹이었던 16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시즌 첫 타이틀로 자신감을 확보한 부분은 매우 고무적이다.

준우승의 타로는 지난 주 OEC대만챌린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챌린저 우승이 좌절됐다. 타로의 라이브랭킹은 82위로 되려 하락했다.

복식에서는 사케트 미네니(인도, 복식 271위)-람쿠마르 라마나탄(인도, 복식 143위) 조가 바실 키르코프(미국, 복식 159위)-바트 스티븐스(네덜란드, 121위) 조를 6-4 4-6 [10-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준우승 다니엘 타로>


복식 우승, 사케트 미네니-람쿠마르 라마나탄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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