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탄방어→무실점 영웅' 김민재 '고작 평점 3', 독일 또 '억까'! "경기 보는 것 맞나"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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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는 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에 박한 평가를 했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37분 뮌헨이 1-0으로 앞서던 당시 베를린의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가 3-0으로 기울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후반 24분 만에 교체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3-0으로 앞선 18분 뒤 올리세와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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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왼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만점급 활약을 펼쳤다. 다요 우파메카노(26)와 짝을 맞춰 베를린 공격진을 완전히 제압했다.
하지만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 또 박한 평가를 했다. 평점 3을 주는 데 그쳤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5점까지다. 숫자가 낮을수록 호평이다.
이를 본 팬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에 "해당 매체는 경기를 본 것이 맞는가",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점수는 훨씬 높아야 한다", "이 매체의 점수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후방 라인은 경기를 지배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37분 뮌헨이 1-0으로 앞서던 당시 베를린의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특유의 유려한 발밑까지 뽐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다. 총 109회의 패스 중 실패한 건 단 3개뿐이었다.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뮌헨은 베를린을 경기 내내 몰아쳤다. 전반 15분 만에 케인은 올리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43분에는 코망이 뮌헨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후반 6분 케인은 코망의 헤더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완성하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3-0으로 앞선 18분 뒤 올리세와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주전 선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다.
뮌헨은 쉴 틈이 없다. 7일 SL벤피카(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 뒤 9일 장크트파울리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만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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