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4연승..아시아리그 단독 선두 질주

강호철 기자 2024. 11.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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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드이글스에 6대3 완승
HL안양(이하 HL)이 4연승을 달리며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은 지난 2일 HL안양이 레드이글스와 경기를 펼치는 모습. /유튜브@ALhockey_JP

HL안양(이하 HL)이 4연승을 달리며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HL은 3일 안양실내링크에서 열린 2024-2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위인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6대3으로 눌렀다. 시즌 32경기중 12경기를 치른 HL은 10승 2패(연장 1승, 연장 패 및 페널티슛아웃 각 1패 포함)로 승점 31을 기록했다. 이날 HL에 패한 레드이글스와 아이스벅스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HL은 앞선 2일 홈경기에선 레드이글스와 연장 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연장에서 강윤석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3일 경기에선 그 기세를 초반부터 이어갔다.

1피리어드 8분22초에 김상욱이 안진휘-강민완으로 이어진 패스를 선취골로 연결시켰다. 5분 후엔 일본선수인 다케야 리오토의 슛이 네트를 흔들었다. HL는 2P에서 김건우와 안진휘가 골 행진을 이어가며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반격에 나선 레드이글스에 연거푸 2골을 내줬다.

HL은 4-2로 시작한 마지막 3P에서 이영준이 레드이글스의 추격 의지를 끊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으로 앞선 상태에서 플레이 하는 것)에서 이영준이 오른쪽 진영에서 강력한 슛을 터뜨렸다.

HL은 상대에게 파워플레이를 허용하며 종료 2분여 전 5-3, 2골 차로 쫓겼으나 곧바로 김상욱이 골키퍼 대신 공격수를 투입한 레드이글스의 텅 빈 네트에 퍽을 때려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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