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날카로움 여전!' 훈련 중 ‘시그니처 페인팅→왼발 슈팅’…빌라전 복귀골 ‘정조준’

박진우 기자 2024. 11.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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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도중 손흥민이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렇듯 토트넘은 손흥민의 모습을 드러내며 빌라전 출격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과 함께 빌라전 역대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의 복귀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은 빌라를 잡고 분위기 반등과 지난 시즌의 복수를 이어갈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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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훈련 도중 손흥민이 날카로움을 자랑하며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점)로 리그 8위, 빌라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빌라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금일 진행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내일 훈련까지 진행하면 상태는 괜찮아질 것 같다"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빌라전을 앞둔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의 모습을 많이 비췄다. 손흥민이 프레이저 포스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훈련장에 얼굴을 비추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실제 손흥민의 훈련 과정 또한 담았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박스 좌측에서 시그니처인 페인팅 동작을 시도한 뒤, 날카롭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한층 가벼운 몸놀림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이렇듯 토트넘은 손흥민의 모습을 드러내며 빌라전 출격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직행 티켓이 걸린 ‘리그 4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다퉜다. 막바지 토트넘이 무너지는 사이, 빌라는 연일 승점 3점을 쌓았다. 결국 UCL 티켓은 빌라에게 돌아갔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천적’ 빌라전 필승 전략은 손흥민 그 자체다. 손흥민은 그간 빌라를 상대로 강력한 면모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과 함께 빌라전 역대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빌라전 출격한다면,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번째 맞대결이 성사된다. 손흥민은 이미 빌라를 상대로 출전한 경기 수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빌라를 상대로 리그와 컵 대회 포함해 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공격포인트 수치가 1을 넘어간다. 손흥민은 다섯 번의 승리를 거뒀고, 네 번의 패배를 맞았다. 상대 전적은 비등하지만, 손흥민 개인은 빌라를 상대로 '킬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흥민의 복귀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은 빌라를 잡고 분위기 반등과 지난 시즌의 복수를 이어갈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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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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