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승부사 기질 적중' 서울E, 창단 첫 '승강 PO 직행' 9부 능선 넘었다

이상완 기자 2024. 11.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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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앞두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란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랜드는 오는 9일 홈에서 치르는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 충남아산(승점 57) 성적에 관계없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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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란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랜드가 3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랜드 공격수 변경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앞두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란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랜드는 17승7무11패 승점 58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리그2는 리그 우승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고, 리그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 3~5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전날(2일) FC안양이 리그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이랜드는 오는 9일 홈에서 치르는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 충남아산(승점 57) 성적에 관계없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이랜드는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김신진을 투입하는 등 공격력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줬다.

3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란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랜드가 3대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랜드 공격수 변경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도균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후반 11분 정재민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된 김신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변경준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카즈키의 공간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뚫었고, 이어 문전으로 크로슬르 올렸고 쇄도하던 변경준이 두 번째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이랜드는 후반 31분 실바가 변경준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이랜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목종종합운동장에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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