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훼손된 30대 여성 시신 추가 발견…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노자운 기자 2024. 11.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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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막난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이날까지 경찰은 몸통과 팔, 다리 등 토막난 사체 8점이 담긴 비닐 자루를 찾아낸 상태다.

경찰은 해당 사체가 30대 초반 여성의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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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막난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전날 오후 2시 46분쯤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에서 사람의 다리 일부가 물 위에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최초 신고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사체 여러 점이 더 발견된 것이다. 이날까지 경찰은 몸통과 팔, 다리 등 토막난 사체 8점이 담긴 비닐 자루를 찾아낸 상태다.

경찰은 해당 사체가 30대 초반 여성의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사건 현장에서는 각 청에서 지원 받은 수중 수색팀이 긴급 투입돼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력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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