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툭하면 불법·논란..'흑백요리사' 시즌2 참가자, '파묘될 결심' 필수?

문지연 2024. 11. 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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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세 번� 논란이다.

시즌2를 예고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참가자에게 필요한 것은 '파묘될 결심'이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제대로 성공을 거두며 시즌2를 예고한 가운데 출연자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터져나오며 '일반인 검증'에 대한 숙제가 다시 제기됐다.

유비빔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는 요리사들의 각종 논란을 '파묘'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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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흑백요리사'의 세 번� 논란이다. 시즌2를 예고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참가자에게 필요한 것은 '파묘될 결심'이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제대로 성공을 거두며 시즌2를 예고한 가운데 출연자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터져나오며 '일반인 검증'에 대한 숙제가 다시 제기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3일 "이번 방송에서 유비빔 출연분은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비빔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통해 화제를 모은 인물. 그러나 1일 불법 영업 잘못을 스스로 고백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유비빔은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불법 운영해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적이 있고 그후 1년 폐업을 했다가 생계 때문에 다시 편법으로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고백했다.

유비빔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20년간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 무료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비빔의 이 같은 고백에 네티즌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내는 중. 그동안 불법으로 운영해왔던 것을 가볍게 사과한다는 것을 이유로 가게 이전을 공지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유비빔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식품위생법과 건축법을 수차례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2014년에는 무신고 영업행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는 건물을 철거해 재발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지만 다시 아내 명의로 재영업하는 등 수차례 편법을 쓴 바 있다. 이에 유비빔 편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유퀴즈'는 방송을 전격 취소했고, 앞서 유비빔이 출연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도 클립 삭제에 나섰다.

유비빔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는 요리사들의 각종 논란을 '파묘'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트리플스타(강승원)는 지난달 30일 사생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다. 전 아내인 A씨의 폭로로 인해 시작된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을 받은 것. A씨는 트리플스타가 양다리를 걸쳤으며 사생활 논란과 미슐랭 레스토랑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등을 주장했던 바 있다. 또 트리플스타가 "야하게 입은 손님을 CCTV로 몰래 들여다본 것",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은 쓰레기" 등의 내용을 썼던 반성문 약 40여 장을 공개했다.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는 빚투에 빠졌다. 이영숙 대표가 2010년 4월 조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빌렸으나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온 것. 이 대표는 향토음식점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인 조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리고 2011년 4월을 만기로 한 차용증을 썼으나 약속 기한이 지나도록 갚지 않았고,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조씨가 사망했다. 이후 조씨의 아들인 A씨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지갑에서 차용증을 발견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됐다는 것.

이 대표는 "빌린 적 없다"고 발뺌했고, 법원이 2012년 1억 원을 갚으라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돈이 없다"면서 빚을 갚지 않았다고. 결국 A씨 측이 이 대표 소유의 땅을 가압류해 경매를 통해 1900만 원을 받았다. 이후 이 대표가 2014년 예능 프로그램 '한식대첩'에 참가해 우승한 뒤 상금 1억 원을 받았으나 돈을 갚지 않았으며 조씨의 유족들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었음에도 계속해서 남은 돈은 받지 못했다고. 이 대표 측은 "서로 입장 차이가 있다.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일부 갚았다"는 입장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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