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걸었는데 무시해?"…동료 입소자 찌르고 달아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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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며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입소자가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며 지내던 동료 입소자 B(6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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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며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입소자가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4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방을 함께 쓰며 지내던 동료 입소자 B(60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A 씨의 공격을 피해 길거리로 나왔다가 쓰러진 뒤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그를 추적해 사건발생 나흘만인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상당구 모충동의 한 폐가에 숨어있던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끈 채 도보와 자전거, 기차를 이용, 보은과 경북 상주, 김천, 대전 신탄진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적 끝에 A 씨가 신탄진에서 청주로 되돌아온 정황을 파악, 검거에 성공했다.
A 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28일 이 센터에 입소해 혼자 살던 B 씨의 방에 배정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B 씨와 크게 다툰 뒤 오후 5시쯤 자진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에게 귤을 주며 말을 걸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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