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30대 여성 추정' 토막 사체 다수 발견…살인 범행 가능성 수사

이종재 기자 2024. 11. 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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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난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해당 사체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까지 몸통과 팔, 다리 등 사체 8개가 담긴 비닐 자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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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현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독자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화천군 소재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난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천 붕어섬 선착장 일대에서 사체가 추가 발견됐다.

이날 사체 일부가 발견된 장소는 최초 신고 지점에서 7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당 사체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하류 300m 지점에서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까지 몸통과 팔, 다리 등 사체 8개가 담긴 비닐 자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각 청에서 지원받은 수중수색팀을 긴급 투입돼 추가 시신 등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용의자 특정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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