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우승 선물 받았다... 3년 26억 재계약 ‘최고 대우’

강호철 기자 2024. 11. 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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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이범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024프로야구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43)감독이 우승 보너스로 최고 대우를 선물받았다.

KIA는 3일 “이범호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각 5억원, 옵션 6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월 KIA 사령탑에 오르면서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 연봉 각 3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해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자 KIA는 종전 계약을 상호 합의아래 파기하고 계약기간을 25년부터 27년까지 3년으로 늘리고 계약금과 연봉도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종전 프로야구 감독 계약 최고액은 이강철 KT 위즈 감독과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받은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이다. 이 감독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재계약으로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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