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새드엔딩? K리그1 아챔 진출 한 팀-K리그2 직행 최하위는 남은 2경기에서 결정된다
울산 HD가 K리그1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리그 3연패를 확정했다. 하지만 K리그1 ‘4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막차 티켓 경쟁과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최하위 탈출 자리 다툼도 불씨가 살아있다.
그 승부처가 될 K리그1 36라운드에서도 어느 팀으로도 무게 중심이 기울지 않았다. 4위 FC서울과 5위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서울(승점 54점)과 포항(승점 53점)은 나란히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을 지휘했던 김기동 서울 감독은 올해 세 차례 포항과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필승 각오를 통해 ‘4위 굳히기’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은 전반 32분 강상우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갔으나, 4분 뒤 포항 완델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3위 김천 상무(승점 60점)와 거리가 벌어지면서 K리그1 ‘3강’이 굳어진 가운데 2경기에서 서울, 포항, 수원FC(승점 50점) 중에서 1장 남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K리그1 최하위권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지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슈팅은 양 팀 통틀어 3개(전북 2개·인천 1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힘겹게 3연패를 끊은 전북은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전북은 승점 38점으로 11위,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최하위를 지켰다.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점)이 유리한 고지로 치고 나간 상황에서 ‘추락한 명가’ 전북과 ‘위기의 생존왕’ 인천간 경쟁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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