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무면허 8중 추돌’ 20대, 송파서는 유모차 치고 달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가 같은 날 송파구에서도 유모차를 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자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1차 사고를 냈다.
사고를 냈음에도 그대로 도주한 그는 40여분 뒤인 오후 1시 39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방향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무면허 운전자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1차 사고를 냈다. 아이를 태운 유모채를 밀던 여성을 친 것인데 다행히 아이와 엄마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냈음에도 그대로 도주한 그는 40여분 뒤인 오후 1시 39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방향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역주행까지 해서 오토바이를 1대 치는 등 총 8중 추돌 사고를 냈다.
A씨가 강남역 인근에서 낸 사고로만 해도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파구 사고 후) 수사 중이었는데 강남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무면허였고, 곧바로 현행범 체포됐다.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개업하면 뭐하나 2년도 못 버티는데”…‘국민자격증’의 이유 있는 추락 - 매일경제
- ‘점심 한끼 2만원’ 호구 잡힌 직장인들…‘3900원’ 역대급 혜자 도시락에 웃는다는데 - 매일경
- 회사도 직원도 “이러다 다 죽어”…‘무노동 무임금’ 1명당 ‘500만원 손해’ 일으킨 파업 - 매
- 삼성전자 실적 버팀목 된 ‘갤럭시’…물갈이 인사속 ‘스마트폰 수장’ 자리 지킬까 - 매일경
- [단독] “어차피 의사보다 못버는데 해외 취업하자”...카이스트 박사님들 ‘탈출 러시’ - 매일
- 임영웅, 어떤 진상 고객도 잘 처리했을 스타 2위…1위는? - 매일경제
- “이 가격 실화야?”…경매서 1000만원 낙찰된 ‘단감 2알’ - 매일경제
- 파격·충격 “찢었다”…‘시선강탈’ 블랙핑크 리사, 역대급 란제리 오프닝 - 매일경제
- SES 유진·기태영 부부 집 공개…‘국제학교’ 옆 송도 아파트 어디 - 매일경제
- “가장 핫한 중앙 내야수” 김하성, FA 시장 나온다...상호 합의 옵션 거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