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서 발견된 '다리' 30대 여성의 것"..경찰, 몸통 등 추가 발견

김기섭 2024. 11.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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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화천읍 북한강 일대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됐다.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했다.

경찰은 변사체를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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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이틀째 붕어섬 선착장 부근서 자루 7~8개 수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 화천군 화천읍 북한강 일대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됐다.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 등을 투입해 시신 일부가 떠오른 주변의 물속을 수색했으나 밤이 깊어 수색을 종료했다.

3일 수색 작업을 재개한 경찰은 오전 10시30분쯤 사체 일부가 발견된 지점에서 6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부근에서 몸통과 팔, 다리 일부가 비닐자루에 담긴 사체 7~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변사체를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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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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