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천재'에게 '역대급 부임 선물' 약속했다...'스웨덴 홀란드' 영입 계획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의 부임 선물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출신 저명한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미 스포르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케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선수단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종료했다. 맨유는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드 반니스텔루이에게 임시감독을 맡겼고 후임 사령탑으로 아모림을 선임했다. 맨유는 방출 조항을 발동하며 아모림을 데려왔다.
맨유는 아모림과 함께 새로운 플랜을 세웠다. 일단 텐 하흐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을 내칠 계획이다. 2022-23시즌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영입된 '1500억 공격수' 안토니를 다른 구단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요케레스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 요케레스는 '스웨덴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의 요케레스는 2015년 17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고 팀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2018년 1월 요케레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요케레스는 출전을 위해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21년에는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요케레스는 반 시즌 만에 코벤트리로 완전 이적했다. 2021-22시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요케레스는 47경기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21골 10도움으로 코벤트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리그 33경기 29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요케레스는 아스날과 연결됐지만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가게 되면서 함께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맨유는 1000억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다만 맨유는 많은 이적료를 쓸 수가 없다. 텐 하흐는 맨유에서 총 5억 5000만 파운드(약 1조)를 사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거의 2억 파운드(약 3590억원)를 쓰면서 아모림 감독은 제한적인 지원만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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