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예리, 한석규 본격 의심…‘롤모델이었는데…’

하경헌 기자 2024. 11. 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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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출연하는 MBC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7회 주요 장면.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이어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한예리가 극 중 한석규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7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와 그의 딸 장하빈(채원빈)을 의심하는 이어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장태수가 최영민과 아는 사이인 것 같다며 의구심을 가졌던 어진은, 영민(김정진)이 죽기 전 장태수와 연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장태수) 팀장님이 최영민 연락 숨긴 이유에는 전 따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정환(윤경호)에게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장하빈이 죽은 피해자들과 모두 접점이 있었고, 장태수가 최영민과 아는 사이였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장하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어진은 태수가 박준태(유의태)를 범인이라고 단정하듯 독단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에 “프로파일링은 범인상을 추론하는 거지, 용의자를 특정하는 게 아니라는 거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라면서 반기를 들었다.

장태수는 “최영민 만났다고. 이거보다 객관적인 사실 또 있어?”라고 반박했고, 이에 어진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예리는 평소 자신이 롤모델로 삼으며 존경했던 태수가 계속해서 수사에 혼선을 부르고 평정심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실망하고 급기야 의심까지 하는 어진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촘촘하게 묘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어진에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장태수인 것 같다” “믿었던 팀장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힘들 듯” “한예리가 이어진이 장태수에게 실망한 듯한 태도를 명확하게 연기해서 좋았다”는 평을 내놨다.

한예리가 이어진 역을 연기하는 ‘이친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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