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유해란, 토토재팬 클래식 3위 '1타차로 연장전 불발'…노예림은 아쉬운 더블보기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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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맹활약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유해란(23)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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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맹활약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유해란(23)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린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애초 4라운드 72홀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사흘째인 2일 일본에 영향을 준 태풍 콩레이로 인해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5계단 상승한 단독 3위로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5타를 줄인 다케다 리오(일본)가 똑같이 15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유해란과 마리나 알렉스가 작성한 66타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선전을 펼친 유해란은 1타 차이로 연장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9월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일군 유해란은 올해 무려 13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날 챔피언조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노예림은 두 계단 하락한 공동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노예림은 초반 4개 홀에서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8번홀(파3) 보기에 이어 11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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