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베트남 등 10개국 500명 참석

군산어린이교통공원서 게임과 초청 공연, 장기자랑 등 가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3일 군산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군산시와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군산어린이교통공원 운동장에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근무하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여 개국 외국인 근로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5개 팀으로 나눠 줄다리기와 줄넘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고, 치어리더 초청 공연과 장기자랑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양한 음식과 경품을 마련해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회사와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 2022년 10월 재가동에 들어간 이후 생산량과 인력이 늘어나며 현재 1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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