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믿고 있었다고” 박보영 손흥민 김희철, T1 우승에 감격한 ★들[종합]

[뉴스엔 김명미 기자]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 스타들도 감격을 드러냈다.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T1은 11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T1은 2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남다른 활약으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국내 스타들 역시 소셜미디어로 경기 시청 인증샷을 공개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먼저 배우 박보영은 페이커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파이팅 제발"이라며 우승을 기원했다. 이후 우승이 확정되자 "난 믿고 있었다고. 축하해요"라며 감격을 표출했다.

축구선수 손흥민 역시 T1 선수들의 계정을 태그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친 것 같아요"라며 페이커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굳이 까내리며 '난 너희들과 달라' '난 냉철하지'라고 자기 위로하는 것들은 오늘 더 배가 아프겠죠? 아쉬움(?)에 컴퓨터, 혹은 휴대폰 전원을 끄고 구시렁거리며, 또 트집 잡을 궁리만 할 테고"라며 페이커 안티들을 저격했다.

또 "언젠가부터 저도 페이커의 행복을 위한 승리보다는 '제발 아무 일 없길' 걱정하며 경기를 봤던 것 같습니다. 페이커는 늘 최고고 최선이었는데 말이죠"라며 "Najin 시절부터 롤을 즐겨본 아저씨 팬은 오늘 또 감동을 먹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가수 백예린, 방송인 하하 등 스타들이 경기 시청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동을 드러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