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서 즐기는 단풍놀이…양천 단풍길 10선 선정

김성훈 기자 2024. 11.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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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멀리 여행을 갈 필요 없이 주변에서 쉽게 가을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양천 단풍길 10선은 ▲용왕산둘레길(목동 199-51) ▲달마을공원 산책로(목동 946-1) ▲목동9단지 사잇길(목동서로10길) ▲목동13단지 사잇길(목동동로6길)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신정동 162-56) ▲신트리공원 가는길(목동동로2길) ▲신정산둘레길(신정동 521) ▲신월근린공원 산책로(신월동 987-2) ▲안양천 제방길(양화교~오금교)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남부순환로64길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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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리공원 가는길, 목동9단지 사잇길, 신정산둘레길 등 총 10.84㎞
양천 단풍길 10선에 포함된 ‘신트리공원 가는길’.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는 멀리 여행을 갈 필요 없이 주변에서 쉽게 가을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양천 단풍길 10선은 ▲용왕산둘레길(목동 199-51) ▲달마을공원 산책로(목동 946-1) ▲목동9단지 사잇길(목동서로10길) ▲목동13단지 사잇길(목동동로6길)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신정동 162-56) ▲신트리공원 가는길(목동동로2길) ▲신정산둘레길(신정동 521) ▲신월근린공원 산책로(신월동 987-2) ▲안양천 제방길(양화교~오금교)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남부순환로64길20) 등이다.

양천 단풍길 10선의 총 길이는 10.84㎞에 이른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왕벚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쿼이아도 있다.

특히 신트리공원 가는길(신트리공원~목동10단지)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서울 단풍길 103선’에도 포함돼 있다. 느티나무길의 연장으로 아늑한 단풍 터널을 이루며 주변 신트리공원과 바로 연결돼 산책 및 휴식,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양천구는 소개했다.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 양천구청 제공

목동9단지 사잇길도 서울 단풍길에 이름을 올렸다. 신월로 디자인거리와 연속된 공간으로, 터널형으로 조성된 느티나무 가로수가 특징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곳곳에서 걷기 좋은 ‘맨발 흙길’도 조성했다. ▲용왕산공원 ▲곰달래공원 ▲계남1,2공원 ▲수명산자락 등 16곳에 맨발 흙길 조성을 마쳤고 ▲신트리공원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숲 ▲서서울호수공원 등 8곳에도 조성 및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휴식이 있는 일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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