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중 추돌사고 낸 '무면허' 20대…송파구서도 유모차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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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무면허 운전자'가 사고에 앞서 송파구에서도 유모차를 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가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찰에 "신경 안정제를 먹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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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무면허 운전자'가 사고에 앞서 송파구에서도 유모차를 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가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자동차들을 들이받고 역주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운전자는 같은 날 오후 1시께 송파구 거여동 한 이면도로에서도 아이를 태운 채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와 엄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무면허로 확인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유치장에 수감돼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에 "신경 안정제를 먹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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