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지방소멸 대응 위해 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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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경남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해 건설 상황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구동수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공무원 등 30여명은 지난 2002년에 건설돼 운영되고 있는 경상남도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시설의 운영 현황과 건설 상황을 청취하고 이주 마을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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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경남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해 건설 상황을 청취했다고 3일 밝혔다.
구동수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공무원 등 30여명은 지난 2002년에 건설돼 운영되고 있는 경상남도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시설의 운영 현황과 건설 상황을 청취하고 이주 마을을 견학했다.
지리산 중산리 중턱에 위치한 산청양수발전소는 시설용량이 700MW로 2002년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 용량이었다. 남부지역 전력 수요의 급성장에 대비하고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위원회는 먼저 이주 마을인 예치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당시 건설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산청양수발전소 전력홍보관과 상하부지 저수지를 살펴보며 진안양수발전에 대한 방향성과 유치 전략을 구상했다.
또 양수발전소 건설 지역과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주변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을 둘러보며 진안의 강점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동수 유치위원장은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지역을 살펴보니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진안에도 꼭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갖게 됐다”며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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