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땡겨요’…배달앱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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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가 민간 배달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진다.
경기도는 민간 사업자인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주식회사 먹깨비의 '먹깨비'와 민관협력을 체결하고 해당 앱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땡겨요(2%)와 먹깨비(1.5%)는 민간 배달앱 중에서 중개수수료가 낮은 편으로,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배달특급'(1%)과 비슷한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지역화폐가 민간 배달앱에서도 사용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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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가 민간 배달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진다. 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비교적 수수료가 낮은 배달앱에 적용해 앱 활성화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민간 사업자인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주식회사 먹깨비의 ‘먹깨비’와 민관협력을 체결하고 해당 앱에서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두 업체와 11월 중 2년의 협약을 맺고, 12월까지 각 시·군과 협력해 이들 배달앱에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땡겨요(2%)와 먹깨비(1.5%)는 민간 배달앱 중에서 중개수수료가 낮은 편으로,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배달특급’(1%)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는 이번 협력 체결로 두 앱 사용자가 늘어나면 다른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9.8%)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지역화폐가 민간 배달앱에서도 사용된다는 점이다. 경기지역화폐는 각 시·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충전 때 5∼10%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용만으로도 기본 할인 효과가 있는 셈이다.
도는 그동안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배달특급에 적용해왔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1∼2% 수준에 그쳤는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간 배달앱으로도 사용 범위가 늘어나게 됐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업체 선정은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공공배달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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