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결국 '불법 영업' 유비빔 방송 안 낸다

장민수 기자 2024. 11. 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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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가 음식점 무허가 운영 사실을 고백한 유비빔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은 "이번 방송에서 유비빔 부분은 편집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퀴즈'는 지난달 30일 방송 말미, 오는 6일 방송에서 유비빔이 출연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지난 1일 유비빔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무허가 지역 음식점 불법 영업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음을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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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지역 불법 영업 집행유예 판결 고백해 논란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유퀴즈'가 음식점 무허가 운영 사실을 고백한 유비빔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측은 "이번 방송에서 유비빔 부분은 편집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퀴즈'는 지난달 30일 방송 말미, 오는 6일 방송에서 유비빔이 출연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지난 1일 유비빔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무허가 지역 음식점 불법 영업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음을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과일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하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 전시, 한식체험장으로 사업자를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며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며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유비빔은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비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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