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오송역 선하부지공간활용 성공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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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김영환 지사는 오송 역 선하부지공간활용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런던 주요역사선하부지를 시작으로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시찰을 통해 오송 역 선하부지공간활용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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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북도 김영환 지사는 오송 역 선하부지공간활용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런던 주요역사선하부지를 시작으로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시찰을 통해 오송 역 선하부지공간활용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산업혁명의 시작도시런던서 사우스 뱅크와 플랫아이언 스퀘어, 버로우 마켓(전통시장), 런던브릿 지역 및 세인트 판크로스역 등 주요역사와 그 주변지역의 시찰로 오송 역 선하부지유휴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런던전형적인 산업지대였던 사우스 뱅크 일원의 선하부지아래에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서점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아래 주차공간을 스케이트 보드장과 공공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차량통행 제한으로 보행자중심의 환경개선을 추진해 사우스 뱅크내 문화예술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런던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성공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플랫 아이언 스퀘어와 런던브릿 지역은 아치형구조의 선로하부에 창고로만 쓰이던 공간을 대중음악공연장,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상점과 특별한 공간 바꿔 활용하고 있어 새로운 문화예술공간 조성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런던브릿지역 인근 버로우마켓(식료품 시장)은 선하부지와 인접부지를 연계한 런던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낮은 철도에서 오는 소음과 진동에도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또한 런던일정의 마지막이었던 세인트 판크로스역은 유로스타의 종착역으로 고속철도가 다니는 점에서 오송 역과 매우 유사했다. 승강장 및 선로는 역사내부에 5m 높이에 조성하였고 그 하부공간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어, 오송 역 선하부지 공간활용의 성공 가능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런던에서 김 지사와 동행했던 런던시티대 김정후 교수는 "오송 역 선하부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공공공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 도시가 훨씬 수준 높은 장소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선하부지 벤치마킹일정을 종료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일정을 소화하던 중 빈 중앙역을 방문, 역사 앞 트램과 지하철,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가 모두 연결된 선하부지를 활용한 사례를 시찰했다.
빈 중앙역은 역사내 주차장이 없던 런던과 다르게 역사지하 2층에 주차장이 있는 대규모 복합 건축물로 오송 역의 현대적인 구조와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모든 일정은 유럽에서 이미 선하부지가 활용되고있는 사례를 확인했고 150년이 지나 오래되고 노후 된 유럽의 아치형구조선로보다 더 현대적으로 건설된 오송 역 선하부지활용방안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계획하여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야겠다는 구상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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