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경북도, 독일에서 박 대통령 리마인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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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독일을 방문 중인 이철우 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 포스코에서 제작한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을 전달하고 박 전 대통령이 연설했던 장소에 설치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 연설 장소 주변을 (가칭) 박정희 정원으로 조성하고,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동포럼 개최도 제안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4년 12월 독일 뒤스부르크 함보른 탄광회사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앞에 두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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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독일을 방문 중인 이철우 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 포스코에서 제작한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을 전달하고 박 전 대통령이 연설했던 장소에 설치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 연설 장소 주변을 (가칭) 박정희 정원으로 조성하고,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동포럼 개최도 제안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4년 12월 독일 뒤스부르크 함보른 탄광회사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앞에 두고 연설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연설 장소는 뒤스부르크 시의 스포츠팀에서 체육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당시 흔적은 없다.
이 지사는 앞서 독일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 모인 100여 명의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위해 오찬 자리를 마련하고,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과 감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오찬 후 재독 동포역사자료실 나복찬 위원의 안내로 회관에 세워진 각종 기념조형물, 광부와 간호사의 역사가 담긴 자료사진들과 영상, 이미륵 박사 흉상, 파독 근로자 명단, 옥외 광산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이 지사는 "독일 정부의 지원과 파독 근로자들의 피와 땀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된 지금, 결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박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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