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토너먼트에서 본 실력 발휘한 구미리스펙트 FC, 보은풋볼페스타 4학년부 우승

(베스트 일레븐=보은)

2024 보은 풋볼 페스타 4학년부 챔피언이 결정되었다. 구미리스펙트 FC가 주인공이다.

B그룹 2위로 준결승전에 오른 김천아레스풋볼클럽은 3전 전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A그룹 선두가 된 상주감돌FC와 대결에서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2-2로 전후반을 팽팽하게 승부한 양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결정되었는데, 김천아레스풋볼클럽이 3-2로 가까스로 상주감돌FC를 물리치고 결승행 기회를 잡았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A그룹 2위 구미리스펙트 FC가 구미레브유소년과 더비를 치르며 대승했다.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6-2로 대승하며 구미레브유소년을 크게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망의 4학년부 결승전은 3일 오후 12시 50분 보은생활체육공원 B구장에서 열렸다. 구미리스펙트 FC가 상당히 우수한 경기력을 뽐내며 트로피를 가져왔다. 구미리스펙트 FC는 전반 3분 손채원의 먼 거리 프리킥 골이 적중하며 승기를 잡은 후, 전반 10분 골문 앞 정면에서 김민엽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후반전에 김천아레스풋볼클럽이 맹렬히 반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주장 권은서가 박스 좌측면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망을 흔들면서 우승을 확실히 매듭지었다.

우승 직후 팀을 이끈 이지성 코치는 "대회 첫날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대회 준비를 많이 했고, 방향 전환과 킥 연습이 효과를 보았다. 매주 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오랜만에 우승해 선수들에게 더 큰 노력의 계기와 성취감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 2024 보은 풋볼 페스타 4학년부 토너먼트 경기 결과

준결승-1

상주감돌FC 2 (2PK3) 2 김천아레스풋볼클럽

준결승-2

구미레브유소년 2-6 구미리스펙트 FC

결승-

구미리스펙트 FC 3-0 김천아레스풋볼클럽

우승 구미리스펙트 FC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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