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업사원 1호' 김태흠··· 해외시장 개척 두 팔 걷었다

윤형권 2024. 11.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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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를 찾아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장을 방문해 직접 도내 수출기업의 제품을 홍보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 지사가 방문한 교역회 첫날 도내 기업들은 170만 달러(약 23억 원) 상당의 계약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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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 참석
"충남 상품 최고" 직접 세일즈 활동
김태흠(오른쪽) 충남지사가 중국 광저우시 켄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욕회장을 찾아 충남 기업 상품을 홍보하는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충남도 제공

'충남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를 찾아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장을 방문해 직접 도내 수출기업의 제품을 홍보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교역회는 1957년부터 열린 중국 최초, 최대 규모 수출입상품교역 행사다. 중국 상무부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한다. 이번 교역회는 220개 국 3만 여개 기업, 26만 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도는 행사장에 충남관을 마련하고 서천 김, 금산 인삼제품, 수산 가공품과 화장품 등 20개 기업 300여 개 품목을 선보이고, 상담 활동을 했다. 김 지사가 방문한 교역회 첫날 도내 기업들은 170만 달러(약 23억 원) 상당의 계약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

김 지사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한류 열기에 맞춰 일류 상품을 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자”며 “시장을 넓히는 일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해외 시장 개척 등 주요 수출입 국가 현지에 통상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독일 등 5개국에 '충남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미국 LA와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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