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대가성 공천 나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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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소환됐다.
김 전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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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64)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소환됐다.
김 전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당시 명 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명 씨가 말씀을 잘하시니 나름대로 저를 도왔다고 해 일부 정도만 알고 있다"며 "공천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명 씨가 김 여사와 통화하며 자신 공천에 개입했는지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명 씨가 김 여사가 자신 얘기를 잘 받아준다는 정도는 들은 적 있지만 공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들은 적 없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 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녹취록이 제 최고 변호인"이라며 "강 씨가 저와의 녹음 내용을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당선된 이후 수십 차례에 걸쳐 명태균 씨에게 세비 중 9000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 김 전 의원의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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