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 20만 명 이상 방문…김 산업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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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 김과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글로벌 브랜드 제고를 위해 서울서 개최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에 20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이 몰려 김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산 김과 김밥, 김부각, 김스낵 등 김 제품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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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 김과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글로벌 브랜드 제고를 위해 서울서 개최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에 20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이 몰려 김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산 김과 김밥, 김부각, 김스낵 등 김 제품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에서 소비하는 80% 이상의 김을 생산하는 전남도는 김 역사 전시관, 아트김밥 체험관, 김 뜨기 체험관, 수산물 홍보·판매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전남산 김에 대한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드를 높였다.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천일염 웰빙 체험존, 천일염 염장 체험존, 천일염 카페 등 천일염의 건강성도 부각했다.
실제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상당수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김밥 재료 등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김밥이나 김, 소금 등을 경품으로 받기도 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 10여 종을 장성의 현대푸드시스템에서 생산해 방문객에게 시식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국내용·수출용 전남산 김밥 제품에 대한 다양화를 꾀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이번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산 김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종자 개발, 친환경 김 생산 면적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2차 가공된 마른 김은 검사소를 통한 품질 관리제로 신뢰도를 높이고, 국제 김 거래소를 통해 전남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에게 마른 김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규모 마른김 전용 물류시설 확충 등을 통해 2차 조미김 등 가공기업에 물량을 공급하는 등 김 가공기업의 부가가치화를 지원, 세계 김 산업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산 김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천일염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알리겠다"며 "앞으로 생산·가공·유통·수출 등 다양한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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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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