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측, 불법 영업 고백한 유비빔 출연분 편집 [공식입장]

김태형 기자 2024. 11.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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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불법 영업을 고백한 '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통편집된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번 '유퀴즈' 방송에서 유비빔 씨 출연분은 편집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에는 유비빔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을 고백하면서 제작진이 그의 방송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한 것.

한편 유비빔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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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비빔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과거 불법 영업을 고백한 '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통편집된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번 '유퀴즈' 방송에서 유비빔 씨 출연분은 편집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에는 유비빔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을 고백하면서 제작진이 그의 방송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한 것.

앞서 지난 1일 유비빔은 자신의 SNS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며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비빔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했다. 그의 이름은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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