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북북부보훈지청, 11월의 현충시설로 영양 '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 선정

2024. 11. 3.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양군은 국가보훈부 경북북부보훈지청이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1월의 현충시설로 영양 '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는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사부령 전투에 참전해 순국한 애국지사 12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 현충시설이다.

국가보훈부는 이 비를 2003년 12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보 포스터.[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국가보훈부 경북북부보훈지청이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1월의 현충시설로 영양 '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는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사부령 전투에 참전해 순국한 애국지사 12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 현충시설이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벌어진 다음 해인 1896년 6월 22일 김도현 의진에서 활동하던 정성첨, 김상조 등은 일본군이 진보 쪽에서 북상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막기 위해 의병 30명을 이끌고 사부령(思夫嶺) 고개로 이동해고 일본군과 전투를 전개했다.

이 전투에서 정섬첨이 이끄는 의병은 화기의 열세로 인해 패전해 정성첨, 김상조 등 12명의 의병이 전사했다.

국가보훈부는 이 비를 2003년 12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