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라면축제에 '키다리 경찰관' 등장…인파 몰리는 현장 실시간 통제

구미경찰서는 인파관리를 위해 3단 사다리 위에서 인파를 관리하는 ' 키다리 경찰관'을 도내 최초로 구미라면축제에 배치했다. (구미경찰서 제공) 2024.11.3/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있는 라면축제에 '키다리 경찰관'이 나타나 인파 관리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구미경찰서는 3일 라면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파 밀집 지역 현장에 3단 사다리 위에서 인파의 밀집 정도를 살피는 '키다리 경찰관' 3명을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면축제 3일동안 구름인파가 몰리자 215명의 경찰관을 인파관리 안전요원으로 배치했으며 도경 인파 관리 차량을 배치해 차 위에서 전체적인 인파관리를 했다.

또 라면 레스토랑, 식음존, 축하공연 무대 등 인원이 몰리는 현장 통로에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인파 몰림을 관찰하고 보행자 소통로를 확보하는 등 실시간으로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번 축제에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라면축제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축제장 주요 지점과 좁은 골목길 등에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