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 핵심 김영선 검찰 출석 "대가성 공천 나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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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운 명 씨에게 공천을 기대하고 대가성으로 이 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며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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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남 창원지검 청사 앞에서 약 40분간 입장을 밝힌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당시 명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명 씨가 말씀을 잘하시니 나름대로 저를 도왔다고 해 일부 정도만 알고 있다"며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 연락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명 씨가 김 여사와 통화하며 자신 공천에 개입했는지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명 씨가 김 여사가 자신 얘기를 잘 받아준다는 정도는 들은 적 있지만 공천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으로 들은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명 씨 덕을 봤다고 말한 녹취록은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선거에 도와준 모든 분은 다 고마운 분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부인했습니다.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녹취록이 자신의 '최고 변호인'이라며 "강 씨가 저와의 녹음 내용을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 원을 명 씨에게 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운 명 씨에게 공천을 기대하고 대가성으로 이 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며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입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241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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