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멧돼지 질병확산 저지…열화상 드론·탐지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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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동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를 위해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GPS 기반 포획 트랩 1500대, 멧돼지 사체 탐지견 10마리를 전략적 재배치해 개체 밀도를 관리한다.
또 수렵인과 포획 도구 등에 대한 전국 단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야생멧돼지 외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질병 확산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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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동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를 위해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경북지역에 멧돼지 포획·수색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GPS 기반 포획 트랩 1500대, 멧돼지 사체 탐지견 10마리를 전략적 재배치해 개체 밀도를 관리한다.
또 수렵인과 포획 도구 등에 대한 전국 단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야생멧돼지 외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질병 확산도 차단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파경로 및 확산 범위를 예측하고, 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노린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도 연간 1500건에서 2000건 이상으로 늘린다.
환경부는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바이러스 확산 위험도를 평가하고, 더 신속한 방역작업이 가능하도록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을 2026년까지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방역관리의 지속가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1년 이상 발생하지 않은 강원도 일부 지역(고성·속초·양양)에는 내년 1월부터 엽견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
한편 환경부는 야생동물 생태 통로 역할을 하는 멧돼지 차단 울타리는 기존 부분 개방을 21곳에서 44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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