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멧돼지 질병확산 저지…열화상 드론·탐지견 투입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11. 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동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를 위해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GPS 기반 포획 트랩 1500대, 멧돼지 사체 탐지견 10마리를 전략적 재배치해 개체 밀도를 관리한다.

또 수렵인과 포획 도구 등에 대한 전국 단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야생멧돼지 외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질병 확산도 차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2024.10.11/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동계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를 위해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경북지역에 멧돼지 포획·수색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열화상 무인기(드론) 10대와 GPS 기반 포획 트랩 1500대, 멧돼지 사체 탐지견 10마리를 전략적 재배치해 개체 밀도를 관리한다.

또 수렵인과 포획 도구 등에 대한 전국 단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야생멧돼지 외 인위적 요인에 의한 질병 확산도 차단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파경로 및 확산 범위를 예측하고, 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노린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도 연간 1500건에서 2000건 이상으로 늘린다.

환경부는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바이러스 확산 위험도를 평가하고, 더 신속한 방역작업이 가능하도록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을 2026년까지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방역관리의 지속가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1년 이상 발생하지 않은 강원도 일부 지역(고성·속초·양양)에는 내년 1월부터 엽견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

한편 환경부는 야생동물 생태 통로 역할을 하는 멧돼지 차단 울타리는 기존 부분 개방을 21곳에서 44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