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토 두르고 제트기 탄 '미래 우체부'

최우영 기자 2024. 1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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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2024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대회 부문 등 대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2명)와 글짓기(3명)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체국'을 주제로 한 '2024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은 송시아 학생(현일초·3학년)의 '로봇 팔로 배달하는 장애인 우체국 할아버지' 작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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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초등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지아 학생의 '내가 생각하는 미래우체국의 모습'.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2024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대회 부문 등 대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2명)와 글짓기(3명)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체국'을 주제로 한 '2024 우체국 문화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은 송시아 학생(현일초·3학년)의 '로봇 팔로 배달하는 장애인 우체국 할아버지' 작품이 수상했다. 송시아 학생은 휠체어를 탄 우체국 직원들이 로봇 팔로 편지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배려와 포용을 보여주며, 우체국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림 그리기 초등 고학년 부문 대상은 김지아 학생(서울여의도초·6학년)에게 돌아갔다. 김지아 학생은 '내가 생각하는 미래우체국의 모습'이란 주제로 푸른 색조를 중심으로 미래·과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붉은색 망토와 우체국 로고를 포인트로 표현했다.

글짓기 대회 초등 저학년 대상은'산타클로스의 빨간통'주제로 최필 학생(서울은명초·2학년)이 수상했다. 우체통을 모르는 9살 최필 학생이 우체통을 산타클로스 선물 보관 상자라고 생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진 작품이다.

한편 '우체국 문화전(우체국예금·우체국보험 그림/글짓기 대회)'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아 그림 부문 총 3000여명, 글짓기 부문 600여명의 학생들이 각각 응모했다. '2024 우체국 문화전'은 총 20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입상했으며 이들에게 상장과 시상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정서 함양과 우정문화 공유를 위해 수상 작품집을 발간해 수상자와 전국 학교, 우체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12월 이후 우정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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