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 ‘총력’

이정석 2024. 11. 3. 1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총 209억 원을 투입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보령 420그루, 서천 324그루, 청양 285그루, 태안 714그루 등 14개 시군에서 2071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됐으며, 계속해서 확산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9억 투입해 내년 3월까지 고사목 제거 등 방제사업 추진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총 209억 원을 투입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보령 420그루, 서천 324그루, 청양 285그루, 태안 714그루 등 14개 시군에서 2071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됐으며, 계속해서 확산 중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하는 1㎜ 크기의 선충이 빠른 속도로 증식해 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이 선충은 주로 소나무, 잣나무 등에 기생하며,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기 때문에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도는 피해 정도가 심한 지역은 편백, 참나무류 등을 식재해 산림 병해충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일반 지역은 고사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피해목 및 감염우려목 26만 7000그루 제거 △3435ha에 예방나무주사 주입 △피해 정도가 심한 보령시 20ha 산림 수종갱신 등이다.

아울러 도 산불임차헬기 5대를 활용해 고사목예찰을 실시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 183곳과 화목 농가 480곳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구상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사목 조기 발견 및 발생지역 내 소나무의 무단이동을 금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남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