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한국 라면’, 출시된 이 나라…뉴진스 손뼉치며 “너무 맛있어”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1.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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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면 1위 브랜드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한국라면' 시리즈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라면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의 인도미는 지난달 31일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한국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싱가포르 방송 CNA에 따르면 인도미는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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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운 인도미 한국라면 시리즈 [사진출처 = 인도미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네시아 라면 1위 브랜드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한국라면’ 시리즈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라면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의 인도미는 지난달 31일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한국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제품에는 한국어로 ‘한국라면’ 네 글자가 적혀있다. 라면의 영문 표기도 흔히 쓰는 일본 발음의 ‘라멘’(Ramen)이 아니라 한국 발음인 ‘라면’(Ramyeon)으로 했다.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운 인도미 한국라면 시리즈 [사진출처 = 인도미 유튜브 캡처]
인도미가 유튜브에 뉴진스 멤버들이 등장한 광고도 게시했다. 광고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마트를 가득 채운 라면을 보고 손뼉을 치며 기뻐하다가 라면을 맛보고 “너무 맛있어, 인도미”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회에 달했다.

싱가포르 방송 CNA에 따르면 인도미는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인도네시아 자국 시장만을 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미는 ‘미고랭’ 등 제품을 세계 100개국에 수출한다.

국내 라면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외국 회사가 한국말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으면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라면을 잘 모르던 사람도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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