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막고 첫째가 올리면 둘째가 슛' 족구대회 출전 3부자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들 건강을 위해 족구를 함께 시작했는데 이제는 누구보다 손발이 잘 맞는 팀원이네요."
족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한 제3회 뉴스1 동호인초청 족구대회에 3부자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족구협회와 나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1개 팀 1200여명 선수가 참여해 2일부터 이틀간 나주혁신도시 혁신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족구의 전국체전화 염원…세계로 나아가는 대회 기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아들들 건강을 위해 족구를 함께 시작했는데 이제는 누구보다 손발이 잘 맞는 팀원이네요."
족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한 제3회 뉴스1 동호인초청 족구대회에 3부자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개막한 족구대회에 출전한 이현승 전남 무안족구협회장(55)의 팀원은 다름 아닌 이성수(23), 이지성(21)씨로 이 회장의 두 아들이다.
지난 2015년부터 족구를 시작, 무안군의 2개 클럽을 관할하는 족구협회장인 그는 2일 진행된 족구대회의 광주전남 4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일등공신들은 좌우에서 이 회장을 든든히 보필한 아들들이다.
침착한 아버지가 네트를 넘어온 공을 받아내면, 날렵한 첫째가 토스로 서브 기회를 만든다. 아버지와 형이 기회를 만들면 힘이 좋은 둘째가 강서브를 날린다.
3부자의 연계공격은 무안족구협회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 회장의 부인 역시 족구에 일가견이 있어, 혼성팀만 허용된다면 족구 1개 팀 4명을 전부 가족으로 꾸리는 것이 가능한 '족구가정'이다.
무안에서 농업을 하는 이 회장 부자에게 족구는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화목도 든든히 지켜주는 스포츠다.
온가족이 모두 족구를 하면서 매주 3번 정도는 함께 경기를 한다. 본인과 아들들의 건강을 위해 시작했으나 회장직도 맡으면서 족구 저변확대에 대한 의욕도 크다.
이 회장은 "뉴스1 족구대회를 계기로 반드시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길 바란다. 엘리트 체육과 전문 체육인들의 활로가 열린다면 족구 종목 종주국인 우리가 세계화도 앞당길 수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족구협회와 나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1개 팀 1200여명 선수가 참여해 2일부터 이틀간 나주혁신도시 혁신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