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관왕' 김우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위…임시현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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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5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었고 지난달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우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절정의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파리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은 11위에 그쳐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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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5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우진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2025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4로 1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휩쓸었고 지난달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우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절정의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파리 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김제덕(예천군청)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각각 2위, 5위로 2차 선발전을 통과해 남녀 각 20위까지 주는 3차 선발전 출전권을 여유롭게 따냈다.
이우석의 소속팀 후배 김선우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이 대거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세 신예 염혜정(경희대)이 배점 합계 90점으로 1위를 달렸다.
9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올해 태극마크를 놓쳐 파리에 가지 못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은 2위에, 2022년 한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수린(광주시청)은 3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남수현(순천시청)이 가장 높은 5위를 기록했고, 전훈영(인천시청)은 7위였다.
파리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은 11위에 그쳐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8위다.
내년 3월에 열리는 3차 선발전을 통과하는 남녀 각 8명은 2025년 국가대표가 돼 동계 강화 훈련에 참가한다.
내년도 국가대표 중 평가전까지 통과한 남녀 각 3명의 선수는 9월 열리는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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