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벌써 코칭스태프 보강 나섰다…김주찬 벤치코치로 전격 컴백, 김민우 코치 재영입 [공식발표]

윤욱재 기자 2024. 11.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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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가 발 빠르게 코칭스태프 보강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3일 "김주찬 코치와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에는 122경기에 나서 타율 .309 12홈런 70타점 9도루를 남기며 KIA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김주찬 코치는 2018년 121경기 타율 .340 18홈런 93타점 8도루를 남긴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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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가 김주찬 전 롯데 타격코치를 벤치코치로 새롭게 영입했다. ⓒ곽혜미 기자
▲ 김주찬 전 롯데 타격코치가 KIA 벤치코치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범호 KIA 감독을 보좌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가 발 빠르게 코칭스태프 보강에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3일 "김주찬 코치와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주찬 코치는 이제 KIA에서 벤치코치로 이범호 감독을 보좌한다. KIA 구단은 "김주찬 벤치코치는 감독을 보좌하고 시즌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독의 경기 운용에 여러가지 조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주찬 코치는 2001년 롯데로 이적한 뒤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로 발돋움하면서 야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특히 롯데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08~2012년 부동의 1번타자로 활약한 김주찬 코치는 2010년에는 도루 65개를 기록하는 엄청난 주력을 보여줬고 2008년 타율 .313, 2009년 타율 .310, 2011년 타율 .312로 3할대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KIA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2시즌을 마친 뒤였다.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김주찬 코치는 KIA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하면서 호랑이 유니폼을 입었고 2016년 130경기에서 타율 .346 23홈런 101타점 9도루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르며 야구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2017년에는 122경기에 나서 타율 .309 12홈런 70타점 9도루를 남기며 KIA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김주찬 코치는 2018년 121경기 타율 .340 18홈런 93타점 8도루를 남긴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성적은 1778경기 타율 .300 138홈런 782타점 388도루.

2021년 두산 베어스에서 1군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주찬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롯데로 자리를 옮겨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여기에 KIA는 김민우 코치를 재영입했다. 김민우 코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민우 코치는 2014년부터 KIA에서 뛰었고 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704경기 타율 .246 32홈런 183타점 83도루.

한편 KIA는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김주찬 KIA 벤치코치는 현역 시절 2017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 중 1명이었다. ⓒ곽혜미 기자
▲ 2021년 두산에서 1군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주찬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롯데로 자리를 옮겨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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