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정우영의 베를린에 완승

오해원 기자 2024. 11.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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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고군분투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를린과 2024∼2025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뮌헨 소속의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 베를린 소속의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뮌헨은 이날 승리까지 새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유일한 무패 행진(7승 2무·승점 23)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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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추가 골을 넣자 밝은 얼굴로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고군분투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를린과 2024∼2025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뮌헨 소속의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 베를린 소속의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둘은 나란히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전반 34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한 혼전에서 상대 슈팅을 온몸으로 막은 데 이어 전반 43분 킹슬레 코망의 추가골 시발점 역할까지 두루 활약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우영은 공격을 이끈 활약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 가담하며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풋몹으로부터 베를린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0을 받았다. 김민재는 같은 매체로부터 7.6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이날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43분엔 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를 거친 패스를 코망에게 전달해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6분에는 하파엘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코망이 머리로 떨군 것을 왼발 발리슛으로 마침표까지 찍었다. 케인은 개막 후 9경기에서 11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다.

뮌헨은 이날 승리까지 새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유일한 무패 행진(7승 2무·승점 23)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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