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공격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시즌 2승 기대'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4. 11.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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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가을 여왕' 김수지는 2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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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수지 프로가 토요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대회 이틀째 기상 악화로 인해 3라운드(54홀)로 축소됐고, 최종 3라운드는 3일에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가을 여왕' 김수지는 2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침에 전 홀 샷건으로 출발하게 되면서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디 퍼트를 조금씩 놓친 김수지는 "첫날보다 그린 스피드가 많이 느리게 느껴졌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게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수지는 "컨디션도 좋고, 감도 1라운드 때보다 오늘이 훨씬 좋았다. 내일도 좋은 감을 이어 나가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종라운드에서 전반적으로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 김수지는 "날씨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 같다. 날씨만 잘 파악하면 코스도 잘 알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수지는 "이제 연차가 쌓이면서 챔피언조라고 해서 크게 마음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1라운드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감이 좋은 만큼,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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