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 문경시에서 열린다

이정호 기자 2024. 11.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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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왼쪽에서 5번째)와 한국측 관계자들이 2일 2027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을 문경에 유치한 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경북 문경시가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을 유치했다.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은 2일 중국 후베이성 징산시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2027년 제18회 세계선수권 개최지를 경북 문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 개최에는 한국 외에 중국과 대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회 당일 중국과 대만이 유치 의사를 철회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경북 문경의 2027년 세계선수권 개최가 확정됐다. 이로써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은 지난 9월 경기도 안성에서 제17회 대회가 열린 데 이어 2회 연속 한국에서 개최된다. 문경시는 지난 2011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을 개최한 곳이기도 하다. 또 202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도 중국 징산에서 열린다.

문경시 소프트테니스협회 배창우 회장은 개최지 선정 뒤 “자연경관도시인 문경시는 소프트테니스에서 열정만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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